[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덤앤더머스는 오뚜기물류서비스와 ‘전국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공식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오뚜기의 전국 19개 도시의 물류센터와 1000여대의 운송 차량을 활용한 생수 B2B 서브스크립션 물류 시스템을 가동키로 합의했다.
생수 B2B 서브스크립션은 국내 주요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체, 호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페트(PET) 생수 수요가 많은 기업 채널에 정기적으로 생수를 공급한다. 덤앤더머스와 오뚜기물류서비스는 전국 단일 물류망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생수를 정기 배송한다.
덤앤더머스는 지난 12월 풀무원샘물과 B2B 채널 생수 서브스크립션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하이트진로음료, 롯데, 스파클 등 국내 주요 생수 브랜드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의 핵심은 물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내 최고의 물류 시스템과 품질을 갖춘 오뚜기와 손잡음으로써 B2B 생수 서브스크립션 주도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은 2000년 1562억 원에서 매년 10%이상 꾸준히 성장, 지난해 000억 6원대를 돌파했다. 전통적인 주유소 채널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비즈니스 호텔 등 신규 B2B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