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차(005380)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오름세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60%(3500원)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 내림세를 타던 주가는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서 그간의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생산 정상화에 따라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신차 부재와 해외 수출 지연 등으로 해외 판매가 대폭 증가하진 못했지만 주중 주간 연속2교대 정착과 주말 특근 재개로 공장출하 기준의 가동률 회복이 이뤄지면서 실적이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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