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개막작 ‘도화지’, 경쟁부문의 모든 본선 진출작, 연예인들의 영화감독 데뷔를 지원하는 ‘멘토스쿨’ 참가작의 상영관이 전석 매진됐다.
영화제 집해위원 이무영 감독과 부집행위원장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한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과 수많은 관객들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730편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25개 본선 진출작 가운데 김찬년 감독의 ‘24개월 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4개월 후는 스마트폰이 지배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재기발랄하게 표현했다.
한편, 19일에는 ‘스마트폰 영화제작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돼 미국 ‘아이폰 필름 페스티벌’ 공동 집행위원장 루벤 카젠스키(Ruben Kazantsev)와 레나타 린유(Renata Rinyu) 등의 국내외 스마트폰 영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폰 영화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향후 미국 아이폰 필름페스티벌, 상해 국제영화제(모바일 섹션), 홍콩 국제영화제(모바일 섹션) 등의 세계적 영화행사들과 교류를 맺어 그 판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와 올레닷컴(www.olleh.com), 올레tv,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다시 볼 수 있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스마트 시대를 선도해온 KT가 3년전 처음 개최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국제적 규모로 성장하며 스마트폰 영화의 산실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번뜩이는 연출력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 감독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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