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IT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2% 하락하며 8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000660)는 3% 가까이 떨어지며 2만7000원대를 위협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0.99% 내리고 있다.
IT주의 이같은 하락세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문가들은 IT주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반도체 업황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120억원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LG전자(066570)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대형 IT주 중에서 홀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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