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6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이익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구용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28%로 전분기대비 8bp 개선됐고, 그룹 순이자마진은 7bp 개선된 3.64%을 기록하는 등 순이자마진 개선과 원화대출금이 전년말대비 1.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분기에는 5개 건설사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전입액은 감소했다"며 "향후에도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5개 건설사 문제로 인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했지만 요주의여신비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익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은행 부문의 이익이 그룹 전체 이익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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