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아르헨티나 최대 쇼핑몰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상황실에 대형 모니터 등을 공급했다.
지난 2009년 말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최대 쇼핑몰인 유니센터에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36대를 설치했다.
모니터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 동영상과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산타클로스 행사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쇼핑몰 방문객의 발길을 잡았다.
덕분에 쇼핑몰을 찾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삼성전자를 좋은 이미지로 브랜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작년 11월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다른 쇼핑몰 토르투가에도 총 84대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와 5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등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렇게 열린 공간에 삼성전자 브랜드를 노출시키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어 신흥시장에서 `뜨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청의 종합상황실 등에도 대형 모니터 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대형 모니터(LFD) 80대와 LCD 모니터 236대, LCD TV 34대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청 종합실은 브라질 정부가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펼쳐질 월드컵과 올림픽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가동하는 곳이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투자하는 종합상황실에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차후 다른 나라나 기관 등에서 이와 비슷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하려고 할 때 선례가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남미 신흥시장은 B2B 사업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공공장소에 제품을 설치해 브랜드를 알려 신흥시장에서 `뜨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갖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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