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모멘텀 강화와 함께 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9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S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난 11월 이후 30% 가량 상승했지만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IT 업황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1~2012년 핸드폰 부문 예상판매량을 각각 15% 씩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D램 가격이 하락했을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인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낮은 베이스를 감안해 올해 순익 전망치를 4% 가량 조정한다"면서도 "이미 지난 4분기에 바닥을 찍었고, 올해에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사상최대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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