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이 협력을 통한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남 부회장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Global Supplier`s Day)`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는 남용 부회장 등 LG전자 최고경영진과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하이닉스 등 3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가 모여 지속가능 경영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남용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려면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을 통해 게임의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만들 때 LG전자와 협력업체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린튼 LG전자 최고구매책임자(CPO)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상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튼 부사장은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 개설 ▲글로벌 통합구매 가이드 책자인 `글로벌 구매방침서`▲원자재·제조·운반·재활용을 포괄하는 녹색구매 모델 ▲지속가능 공급망 경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14개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협력업체 대상은 하이닉스에 돌아갔다.
▶ 관련기사 ◀
☞LG전자, 中서 전략제품 68종 공개
☞LG전자, 3D TV로 미국 `3월의 광란` 불지폈다
☞LG전자, 로봇청소기 축구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