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SK증권은 23일 NHN(035420)에 대해 "다음달 말 예정된 쇼핑캐스트 개편으로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증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신설되는 쇼핑캐스트에는 기존 대형 쇼핑몰 입점을 유지하고 테마쇼핑몰을 추가로 오픈해 중소형 쇼핑몰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실제 구매에 따른 과금이 아니라 클릭에 따른 과금제 변경으로 광고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테마쇼핑몰의 중소형 신규 쇼핑몰 입점으로 기존 12 개 광고주에 신규광고주 추가 영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쇼핑캐스트에 대한 편집권이 쇼핑몰에 있어 기존 대형쇼핑몰에게도 긍정적이므로 CPC(Cost Per Click) 과금에 따른 광고단가 인상이 기존 광고주 이탈을 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업체 구글대비 주가 하락폭이 커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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