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대형 IT주, 美악재에 `와르르`

이정훈 기자I 2008.12.02 09:06:1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근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 IT주들이 간밤 미국 증시 급락으로 인해 동반 추락하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5.25%, 2만5000원 급락한 4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이틀째 하락 중이다.

엿새째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외국계 창구를 통해 주식을 다시 내다 팔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5.92% 급락하고 있고 LG전자(066570)는 4.03%, 삼성SDI(006400)는 2.96%, 삼성전기(009150)는 4.71%, 삼성테크윈(012450)은 4.55%, LG디스플레이(034220)는 5.30%, LG마이크론(016990)은 6.58%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5.00포인트(7.57%) 내린 183.24를 나타냈다.

▶ 관련기사 ◀
☞이윤우 삼성電 부회장 "내년 사업계획은 짰지만.."
☞코스피 닷새만에 숨고르기..1050선 후퇴(마감)
☞11월 국내 휴대폰 부진 지속..전월비 20% 감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