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분기 실적부진..목표가↓-하나대투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적이었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분기 실적과 후판가격 상승을 감안해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0% 이상, 순이익은 크게 하회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영업이익률은 4.8%로 2분기와 3분기의 4.4%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이미 발표한 10월과 11월 실적을 감안하면 4분기 전체 실적은 다소 실망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실적과 후판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이익률 수준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춰야 하겠지만, 선가 상승분의 지속적인 매출 반영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관련평가이익의 감소, 지분법평가손실의 확대를 감안하면 영업외수지에서의 추가적인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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