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SK증권은 LG상사가 전날 자사주펀드에 보유중이던 자사주를 매각한데 이어 LG마이크론과 에너지 지분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자금 유입 기대로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상사(01120)가 자사주펀드 내의 자기주식 627만주(9.2%)를 주당 3050원에 매각해 일정 부분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자사주 취득을 계획하고 있어 주가에는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며 "출자총액한도를 맞추기 위해 LG마이크론 101만주와 LG에너지 166만주도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상사가 할인점인 마트부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카지노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투자금액인 2400억원 이상의 매각자금 유입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LG상사가 단기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반적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약세국면을 예상할 수 있으나 전일 자사주 매각가격인 3050원은 주가 하락의 지지선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