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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취소"…호르무즈 개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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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6.08.02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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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이후 없던 군사력으로 이란 맞설 장전 완료"
호르무즈 즉각 개방·핵위협 종식 담은 합의 윤곽 도달
"신속한 합의가 전제"…이스라엘도 같은 약속에 동참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과 이란 핵 위협 종식을 담은 합의의 큰 틀에 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윤곽에 동의가 이뤄졌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요청에 근거해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공격을 취소하는 데 동의했다”고 적었다.

다만 조건을 달았다. 그는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개방하는 방안과 이란의 핵 위협을 끝내는 내용이 포함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길목으로, 봉쇄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물류에 부담을 줘 왔다.

그는 이 글에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군사적 공포와 힘, 위력으로 이란에 맞설 장전 완료 상태”라고도 했다. 공격 능력은 갖췄지만 협상을 위해 방아쇠를 당기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스라엘도 같은 입장에 섰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도 이 약속에 나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일에 착수해 이를 끝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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