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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증권 종목도 동반 급등했다. 20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3개월 전보다 220.8% 이상 폭등하며 몸집을 불렸고, SK증권과 한국금융지주 역시 각각 176.4%, 85.1% 상승했다. NH투자증권(90.7%)과 대신증권(84.0%)키움증권(80.3%) 등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주는 거래가 늘수록 수수료 수익이 확대되는 대표적 수혜 업종이다. 실제로 최근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60조원을 웃돌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도 100조원을 상회하며 증가세를 재개했고, 신용융자 잔액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 중이다.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확대되면서 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이익 증가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실적 개선 흐름도 뒷받침된다. 주요 증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 국면이 이어질 경우 올해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책 변수 역시 우호적이다. 여당이 추진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이 포함돼 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정책에 민감한 금융주 특성상 주주환원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토큰증권 관련 법 개정안도 증권사에 새로운 수익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결제·보관 인프라를 갖춘 증권사가 중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증권주를 담은 상장지수증권(ETF) 수익률도 가파르다. 연초 이후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증권’은 101.68%, NH아문디운용의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는 101.41%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증권은 100.23%로 집계되는 등 시장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탁금 100조원 돌파, 일평균 거래 대금 60조원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수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증권업종의 밸류에이션(가치)이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등 업종 밸류에이션이 높은 회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에 근접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 진입했다”며 “밸류에이션 기준 하위사들은 여전히 PBR 1.5배 미만에 위치해있는 만큼 저PBR 증권주에 주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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