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강아지똥’은 1969년 출간된 권정생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강아지똥’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끼던 강아지똥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2001년부터 ‘강아지똥’ 공연을 이어왔다. 2009년과 2016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다.
‘아하! 강아지똥’은 음악, 영상 등을 새롭게 제작해 영어 버전으로 완성한 공연이다. 이달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에든버러 베들램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영어 대사로 준비한 공연으로 한국과 K컬처에 관심이 많은 해외 관객에게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보편적인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