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위원회의 첫 번째 임무는 오픈AI의 프로세스와 안전장치를 평가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보안 위원회는 연구원인 얀 레이커(Jan Leike)가 사임하고, 오픈AI에서 AI 안전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신설됐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도 사임했고, 그가 이끌었던 AI 장기 위험에 초점을 맞춘 ‘슈퍼 얼라이먼트’ 팀을 해체하면서 오픈AI가 안전 및 윤리 문제를 도외시했다는 비판이 거셌다.
오픈AI는 특히 지난 12일 선보였던 새 AI 모델 GPT-4o의 음성이 미국 영화배우 스칼릿 조핸슨을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여있다. ‘스카이’라고 불리는 이 모델의 음성이 영화 ‘그녀’ 속 AI 목소리의 주인공인 스칼릿 조핸슨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조핸슨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음성서비스는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