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는 타겟과 월마트 등 빅 박스 리테일러(Big Box Retailer) 브랜드부터, 갭, 제이 크루, 메이드웰 등 스페셜티 스토어(Specialty Store) 브랜드, 그리고 랙앤본, 에일린 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망라해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어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스티치픽스, 누즈와 같은 온라인 및 SNS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브랜드까지 편입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노브랜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장에 모두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실시간 생산 현황을 바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도 적극 투자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각 공장의 탄소 배출량도 매시간 체크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528억9700만원, 영업이익 477억2800만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7%, 129.1% 늘어났다. 향후 연구개발(R&D) 및 스마트팩토리 설비 투자를 더욱 강화해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