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높은 케이캡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년에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 ‘지텍’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내년 케이캡 연장 여부는 주요 실적 변수가 될 것으로 짚었다. HK이노엔과 케이캡 계약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이다.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한 논의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캡은 지난 2019년부터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후 종근당의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효자 품목으로, 향후 계약 연장에 합의하더라도 HK이노엔과 계약 조건 수정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불가피하다고 점쳤다. 계약 연장이 안 될 경우 단기 실적 악화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파이프라인 성과 확인도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 성과 확인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CKD-510은 연내 미국 2상 개시 예정이며, CKD-702 역시 하반기 중 1상 파트1 결과 확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