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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추가 성장성…LG전자·LG엔솔 등 주목

김보겸 기자I 2022.07.17 11:23:39

하나증권 "TKG휴켐스 배당금 1500원 전망"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경기 둔화 우려에 양적 및 질적 성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주요 증권사는 추가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기대 이상의 VS(전장) 성과를 보이는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SK증권 측은 “VS라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흑전하며 구조적인 턴으로 해석다”고 설명했다.

올해 2~3분기 판가 인상이 반영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미국 공장 투자 재검토와 2분기 실적 부진, 6개월 보호예수 해제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4분기부터는 양극재 등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 적용 타깃 PRB 1.03배를 부여해 목표주가 9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케미칼 실적을 지지할 것이며, 셀룰로스 가격 인상 및 환율 개선 효과가 증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다. SK증권은 “상반기 셀룰로스 증설 효과 및 높은 케미칼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하반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192820)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중국 소비 둔화 우려는 불가피하지만 업종 내 점유율이 확대되고 이익이 증가하는 유일한 기업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시스메디칼(287410)도 초음파 신제품 출시에 따른 국내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사이노슈어사와의 재계약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누적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소모품 매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KG휴켐스(069260)는 글로벌 수요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022년부터는 TDI 공급 부족 시장에 진입할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저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입이 문제가 생겨 독일과 헝가리의 93만톤 가동률이 30~50%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이 추천한 TKG휴켐스의 올해 영업이일은 1709억원, 2023년 1511억원이다. 배당금은 1500원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 역시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F&F(383220)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F&F는 2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이노와이어리스는 2분기부터 원자재 수급 이슈가 완화하며 실적 변동성은 줄고 이익은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롯데푸드 흡수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롯데제과(280360)도 추천했다. 빙과 및 이커머스, 글로벌 부문 통합이 기대되며 분유와 시니어푸드, 건강식품 등 중장기 성장을 신사업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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