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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가상디지털 의류 브랜드 론칭

전재욱 기자I 2022.02.10 08:48:4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 ‘LOV-F(life of virtual fashion)’를 론칭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데 따른 기획이다. 지난해부터 준비해 론칭하기까지 6개월을 공들였다.

임직원 투표를 통해 브랜드명을 결정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테크, 패션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스튜디오 K의 홍혜진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판타지 콘셉트로 팬데믹 시대에 일상의 휴식과 즐거움을 찾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금 시대에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패션’, ‘시대적 상황에 맞는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상품은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투피스 코트’와 스팽글 포인트가 돋보이는 ‘롱 코트’ 총 2종이다.

론칭 기념으로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가상 모델 ‘루시’를 비롯해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이현하가 가상 의류를 최초로 착장하고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4월 모바일 앱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하려고 한다.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IP를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며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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