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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베트남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이틀전에 비해 831명이 늘어난 89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100만3966명을 기록했다.
호찌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388명을 기록했고, 동나이성과 안장성에서 각각 813명, 661명이 추가됐다. 한국 기업의 공단이 몰려있는 북부 박닌(49명)과 박장(42명)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도 하노이는 1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비롯해 750여개 사가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600만명 중 3280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공장 가동이 어려워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