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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상대적 언더퍼폼 일단락…브라질·韓 밸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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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10.19 08:34:11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신흥국 투자, 글로벌 경기 개선 필수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극심한 언더퍼폼이 일단락됐다면서 △미국 소비 호조와 글로벌 경기 개선 재개, △물류난 해소, △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상승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재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아직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이슈가 마무리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 환경이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투자 매력도의 저점은 어느 정도 확인됐고 이제는 점진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까지 투자 시계를 길게 가져간다면 신흥국 증시를 매수시 성과가 좋을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아웃퍼폼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즉 스태그플레이션 완화는 신흥국 매수 신호라는 의미였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0.7%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세 진정으로 인한 고용 및 소비 추가 회복 가능성과 계절성에 따른 소비 급증 가능성을 고려하면, 수요 개선 기대감 고조에 따른 신흥국 증시의 투자 매력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면서 “증시의 글로벌 경기에 대한 베타가 높은 국가, 인도, 러시아, 베트남 등의 주가 성과가 양호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존하는 물가 상승 압력 우려 뒤엔 물류 대란과 공급망 차질이 자리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일부 신흥국은 최근 조기 금리인상을 시도했고 이는 신흥국 경기 회복을 방해했다”면서 “공급 측면에서의 인플레 우려 완화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신흥국 증시 전반의 호재”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도 있다. 정책 변화로 중국 경기 반등 기대가 높아지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베트남, 말레이시아, 한국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세 가지 투자 포인트에 부합하는 인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한국을 언급하면서 인도의 경우 절대적, 역사적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높은 편에 속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과 한국은 역사적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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