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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시즌은 초연의 일부 장면을 과감하게 줄이거나 삭제해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였다.
프롤로그 장면은 혼돈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아더의 고뇌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1막에서는 왕이 되기 전 순수한 아더의 모습을 더욱 극대화시켜 소중한 사람의 죽음 이후 돌변한 2막 이후의 아더 캐릭터가 더 큰 반전으로 느껴지도록 변화를 가미했다.
안무와 무술 역시 줄거리와 캐릭터 강화를 위해 새롭게 수정해 더욱 임팩트 있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를 도입해 색슨 족의 본능적이고 야성적인 면모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다. 현대무용도 도입해 작품의 서사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음악에서는 아더의 솔로 넘버 2곡을 포함해 5곡을 추가했다. 특히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장중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멜로디의 새로운 넘버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을 1막 엔딩에 배치해 긴장감을 더했다.
무대 또한 큰 바위산이 하나였던 초연과 다르게 이번엔 바위산을 5개로 나눠 구성해 각 바위산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더 극적인 효과를 만들어냈다. 무대를 감싼 고목들의 맥을 타고 흐르는 빛 줄기와 광섬유와 레이저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도 관객에게 또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준수, 카이, 서은광(비투비), 도겸(세븐틴)이 주인공 아더 역에 캐스팅됐다. 신영숙, 손준호, 이상준, 에녹, 이봄소리, 홍경수 등이 출연한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11월 1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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