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코인 프로젝트다. ‘비트박스’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철저한 심의 과정을 통해 첫 코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분산형 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론’은 2018년 3월 테스트넷(Testnet)과 5월 메인넷(Mainnet)을 각각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래로 7월에는 세계적인 자료 공유 사이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 테스트넷 버추얼 머신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박스’는 거래소 상장을 희망하는 모든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트론’ 외 다양한 코인 프로젝트에 관한 제안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코인 프로젝트는 상장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내부 심사위원회의 철저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비트박스’는 ‘트론’ 상장을 기념해 오는 8월 22일까지 ‘비트박스’ 이용자들에게 에어드랍으로 총 900만개의 ‘트론’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 싱가포르 소재)의 고영수 대표이사(CEO)는 “이번 트론 상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트론은 견고한 기술을 갖춘 자체 플랫폼과 비트토렌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박스 이용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론’의 설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 대표이사(CEO)는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의 첫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라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소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범위한 고객층의 확보, 모바일 서비스로의 확장, 1억 명이 넘는 사용자(BitTorrent, Peiwo 등)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라인과 함께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의 자회사 언블락(unblock)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토큰 벤처 펀드인 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 ltd., 이하 언블락 벤처스)를 설립했다.
언블락 벤처스는 암호화폐 및 초기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향후 벤처 기업의 토큰 펀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라인의 자회사인 엘브이씨(LVC Corporation)는 미화 1,000만 달러를 출자해 언블락 벤처스의 첫 토큰 펀드(Token fund)를 조성했다.
라인은 기업 내에서 공식 펀드를 조성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최초의 상장기업 중 하나로, 신규 토큰 펀드 출시를 통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블락 벤처스는
언블락(unblock)은 라인플러스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로, 2018년 4월 출범했다. 언블락에서는 토큰 이코노미 설계, 액셀러레이팅 투자 및 육성, 암호화폐 마켓 리서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언블락의 이희우 초대 대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광고 회사인 AD4th 공동창업자로 활약한 바 있다.
l 법인명: 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 ltd.)
l 대표: 이희우(CEO)
l 소재지: 홍콩
l 설립 일자: 2018년 7월
l 단독출자: 엘브이씨(LVC Corporation)
l 펀드 운용: 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 ltd.)
l 투자 형태: 토큰 벤처 펀드(Token Venture Fund)
l 투자 대상: 초기 블록체인 스타트업
l 펀드 규모: 미화 1,00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