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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내년 중국서 본격 성장 기대…목표가↑-교보

임성영 기자I 2016.02.19 07:55:0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에스엠(041510)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2.3% 증가한 431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41.5%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며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률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내에서의 성공 정도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에서 신인그룹 NCT가 하반기 또는 보다 빨리 데뷔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성공적인 데뷔를 한 NCT는 내년부터 동사의 수익에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엑소(EXO)의 중국 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방신기도 내년 군제대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국내와 일본 시장보다 훨씬 큰 시장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 “성장률 확대가 예상되는 에스엠에 대해선 예전보다 공격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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