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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미니밴 에스파스 올해는 안들어온다

김보경 기자I 2016.01.30 09: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도입을 검토했던 르노그룹의 7인승 CUV 에스파스가 올해는 국내에 선보이지 못할 전망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1년 정도 전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여건에 맞게 변경을 해야 하고 관련 인증절차 등을 진행해햐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단기간에 도입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어서 “국내 상황에 맞게 들여올 수 잇도록 다각도로 검토중이며 언제가 됐든 한국시장에 도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생산이 아닌 것도 에스파스 도입 시기를 저울질 하는 이유다. 박 부사장은 “우럽에 르노의 다양한 차종이 있고 지금도 QM3를 도입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의 생산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입과 생산물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니밴 에스파스는 지난 2014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0마력의 1.6ℓ 가솔린 터보엔진 혹은 160마력이나 130마력의 dCi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는 조합으로 판매된다.

르노 에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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