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1년 정도 전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여건에 맞게 변경을 해야 하고 관련 인증절차 등을 진행해햐하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단기간에 도입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어서 “국내 상황에 맞게 들여올 수 잇도록 다각도로 검토중이며 언제가 됐든 한국시장에 도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생산이 아닌 것도 에스파스 도입 시기를 저울질 하는 이유다. 박 부사장은 “우럽에 르노의 다양한 차종이 있고 지금도 QM3를 도입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의 생산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입과 생산물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니밴 에스파스는 지난 2014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모델로 국내에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0마력의 1.6ℓ 가솔린 터보엔진 혹은 160마력이나 130마력의 dCi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는 조합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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