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대학생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0.8%가 친환경차 구매의사가 있다고 5일 밝혔다.
선호하는 친환경차로는 하이브리드차가 7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전기차(21.7%)와 수소연료전지차(6.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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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첫 차로 구입하고 싶은 차종도 높은 연비가 장점인 모델이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를 첫 차로 원한다는 답변이 1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아차의 레이(6.1%)와 기아차의 K5(5.9%) 순서였다. 연비가 좋은 준중형차 혹은 경차가 인기가 높은 것이다.
수입차 부문에선 폭스바겐 골프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폭스바겐 비틀(5.3%)과 미니 쿠퍼(4.6%) 등이 뒤를 이었다.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호감가는 차종으로는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제네시스(13.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 쿠페(9.6%), 쉐보레 카마로(5.8%) 등이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A7(7.5%)에 이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4.6%)와 폭스바겐 비틀(4.2%) 등이다.
선호하는 차량 종류로는 세단과 SUV가 각각 31.9%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세단의 선호도가 31.4%로 SUV(29.3%)보다 앞섰는데, 최근 소형 SUV에 대한 높은 인기로 인해 대학생들의 SUV 선호도도 함께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집과 차 중 구매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52.3%가 집을 택해 근소한 차이로 차보다 구매 우선순위가 앞섰다. 하지만 집보다 차를 먼저 구입하겠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구매를 우선순위로 택한 학생들의 비율은 2012년 34.5%, 2013년 34.4%, 2014년 46.4%, 올해 4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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