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메인타이틀 성장과 신작 출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은 유지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70%로 높아 이 타이틀 매출이 감소할 때 회사 전체 실적이 역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 해에 1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업체로, 메인타이틀 성공 후 후속작이 부족한 겅호(GungHo)나 킹(King) 등과는 구분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컴투스는 주요 타이틀의 매출 감소를 신작이 상쇄하면서 분기별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로프라(Colopl)와 오히려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서머너즈워 중국 진출과 핵심 국가에서의 실적 성장 지속, 올 상반기 신작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2배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