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밤 8시 17분을 전후해 10여 분간 부대원들을 향해 총기 난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함을 두고 왔다며 초소로 되돌아간 그는 23m 거리에서 수류탄을 투척한 뒤, 피신하는 동료 병사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어 두 차례나 탄창을 갈아끼우며 생활관 쪽으로 이동한 임 병장은 생활관 안팎에서 총격을 더하는 등 최소 25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확인 사살이나 조준 사격을 했는지 그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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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정 간부의 실명을 거론하며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 당국은 해당 부대원 등을 상대로 따돌림 등 병영 부조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임 병장의 변호인은 “그가 이번 사건의 희생자 중 자신을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이 포함된 사실을 알고 울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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