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이연제약(102460)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개발 중인 신약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중기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주력 제품인 조영제의 3년 분할 약가가 올해 1월 1일로 종료됐고, 거래처 확대와 1위 업체 영업인력 충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부터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MRI 조영제가 보험 약가 적용됨에 따라 MRI 조영제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엔화 약세 영향을 받았던 원료 의약품도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 내년 러시아, 내후년 중국으로 거래지역이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출 영업이익률이 35~40%인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제네릭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성과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이연제약은 VM202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 VM206의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고, VRABo도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 파트너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VM202-PAD, VM202-DPN, VM202-ALS가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돼 신약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