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닷새째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2%) 오른 1985.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45억원, 3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6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금융업 기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등응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8% 오른 14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기아차 NAVER LG화학 삼성화재 등이 강세다.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등은 약세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프리미엄 전략 매출·이익에 '긍정적'-삼성
☞뉴욕증시, `QE 걱정` 10주만에 첫 닷새째 하락
☞애플-차이나모바일, 손잡았다..`아이폰` 도약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