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100엔 아래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미국 지표 부진에 출구전략 속도도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9.07포인트(0.46%) 오른 1998.64를 기록하며 200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서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밑돌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국내 수출주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상태기 때문이다. 한때 103엔대를 웃돌던 달러-엔 환율은 한 달여 만에 99엔대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이유는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5월 중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기준치인 50선 아래로 내려가며 최근 4년 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 닛케이2255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밤새 미국 증시는 올랐고,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억원과 305억원 순매도, 기관은 360억원 순매수 중이다.
환율에 민감한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운송장비업종이 1.24%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건설 철강금속업종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업종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13% 내리지만,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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