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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엠, 이틀째 下..`어닝쇼크` 충격

박형수 기자I 2012.11.15 09:16:1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14.94% 내린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117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2% 늘어난 515억24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도 87억4400만원으로 34억원 이상 증가했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증권가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에 ‘어닝 쇼크’라고 분석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31% 보다 훨씬 낮은 23%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분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도 “동방신기 일본 아레나 투어와 돔 콘서트에 대해 각각 원가율 80%, 75%를 추정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실적을 확인해보니 원가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콘서트 제작비 상승이 일시적인 것인지, 추세적인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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