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소폭 오르면서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반전하며 18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11%) 내린 1854.06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하지만 장 막판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유로존 위기가 악화될 경우 미국 은행들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코스피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가 하락세로 바로 돌아섰고, 수급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등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7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도 129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떨어지는 업종이 더 많다. 통신 증권 은행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이 0.5% 이상 떨어지며 약세다. 반면 서비스 전기전자 화학업종 등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와 법적 공방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3.58% 오르고 있다. 그외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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