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현대차 판매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66억원과 8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9%와 110.2%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판매와 해상운송 부문의 호조세, 현대차의 러시아공장 가동에 따른 현지조립생산(CKD)으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 그룹의 판매 경쟁력과 현대제철의 고로 2기 관련 제선원료 수송 수입 증가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041억원에서 319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내년 전망치 또한 3307억원에서 3575억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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