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아프리카에 표준화 기술을 전수했다.
LG전자는 31일 아프리카 표준화 기구(ARSO)와 아프리카 8개국 표준화 기관장이 LG전자 가산 R&D 캠퍼스 내 `MC규격인증시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나라마다 다른 기술 표준·규격·인증 절차 등이 효율적인 기술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표준화 기구인 ARSO를 만들어 선진국의 산업 표준화 업무와 품질향상 사례 등을 연구하고 있다.
LG전자 R&D 캠퍼스를 방문한 것도 표준화 업무와 품질대응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주우 LG전자 품질담당 전무, 키오코 만젤리 ARSO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표준화 업무·기술 및 규격 인증·기술 규제 대응 등 품질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아프리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주우 LG전자 품질담당 전무는 "아프리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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