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28일 이익 변동성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LG전자(066570)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은 작년 하반기 턴어라운드한 이후 견조한 이익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핸드폰 마진이 반등하고 TV 및 가전, 에어컨과 에너지 솔루션 등의 마진이 한자릿수 초반에서 중반으로 개선된 점 등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TV 및 스마트폰을 제외한 일반 전화에서의 매출 성장에 대한 당사 전망은 좀 더 보수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4% 및 9% 하향 조정하며 이를 토대로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핸드폰 사업은 여전히 변동성이 심한 부문"이라며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블랙과 같은 신형 스마트폰은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통해 마진 개선을 돕겠지만, 미국 통신업체들로부터의 가격 인하 압박은 우려스러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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