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완성차 수주가능성이 높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남경문, 남정미 KTB증권 연구원은 30일 "이익이 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고, 현대차 지분법이익과 해외 자회사의 이익도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비스가 2분기에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37.2%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4066억원으로 추산했다. 연간 순익은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 기아차의 국내공장 생산은 물론, 해외공장 생산도 증가하면서 반조립제품(CKD) 매출이 급증했다"며 "고급화에 따른 납품단가 상승 및 이익률 상승 때문에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익모멘텀이 지속되고 해외 수주가능성도 크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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