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JP모건은 11일 NHN(035420)이 한국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강민구 연구원은 "한국경기가 침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NHN은 주당순이익(EPS)이 최대 11% 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광고시장과 온라인게임 월평균매출이 각각 3%, 10% 줄어들고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NHN에 대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산업의 성장성이 아직 충분한데다 NHN이 업종 평균을 뛰어넘을 힘이 있다는 것.
강 연구원은 "우리의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주가가 크게 하락하겠지만 우리는 이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NHN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NHN은 장기적으로 강력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때문에 경기 후퇴 가능성, 공정위 제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키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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