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케이씨텍 (29460,BUY) 무상증자 실시 결정으로 상한가 시현
- 케이씨텍은 10월 10일 무상증자 계획에 관한 공시와 3분기 매출에 대한 잠정치를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 금번 무상증자로 동사의 수정EPS는 2002년 289원에서 241원으로 2003년 372원에서 310원으로 희석되며, 년말배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 당사는 동사의 무상증자 실시결정에 대하여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추가적인 주가상승세를 견인하기에는 제한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함.
- 동사의 3분기 예상실적 150억원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증가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금년추정실적에 대하여는 기존의 동사전망치인 매출 600억원을 유지함. 그러나 개발비의 추가계상등으로 영업이익율과 경상이익율, 수정EPS는 하향조정될 예정임
- 당사가 제시하고 있는 동사의 적정주가 9400원 역시 곧 하향조정을 할 계획이지만 기존의 투자의견인 BUY는 유지할 것임. 하향조정될 적정주가는 현주가 대비 20%~30%의 상승여력을 가지는 수준이 될 것임.
◇KT프리텔 (32390,BUY): KT아이컴과의 합병 진행 가능성 &8211; 단기적 주가 약세 예상
- KTF가 KT아이컴과의 합병을 위해 KT아이컴 지분을 매입할 계획임. 지분 매입 규모는 5% 지분 이내로 예상. KT아이컴 지분 매입이 실행된다면 이는 곧 합병의 진행을 의미함.
- KT아이컴 주당 매입가격은 설립시 주당 납입가격인 18,000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총 발행주식수가 1억주이기 때문에 5% 지분 매입시 900억원이 소요될 전망.
- 합병전에 지분을 매입하는 이유는 합병시 아이컴 주주에 발행해 줄 KTF 신주를 줄여 주식희석을 완화하려는 의도임.
- 합병시 KTF와 KT아이컴의 합병 기준 주가를 각각, 30,000원, 18,000원으로 가정할 때, KTF는 신주 48백만주 (현재 발행주식 수의 26.1%)를 KT아이컴 주주에게 발행해 주어야 하고 이는 2003년 EPS기준으로 17%의 희석효과로 예상.
- 희석효과를 반영한 KTF의 2003 EV/EBITDA는 4.6배로 SK텔레콤과 동일. 따라서, 당분간 주가 약세를 예상. 그러나, 이미 상당부분 합병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BUY를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LG산전 (10120, Marketperform), 3분기 잠정실적 양호
- 경기호전의 영향으로 전력기기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76% 확대된 것은 매출원가율 2.9%P 하락 및 판매관리비 감소에 기인.
- 그러나, 9월 전환사채(35백만 달러) 조기상환으로 110억원의 상환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50.5%의 감소세 시현.
- 영업마진이 개선추세에 있는 점은 긍정적, 그러나, 높은 자본금으로 인해 주당이익지표가 낮고, 자사주 매물화 가능성이 있는 점이 주가상승탄력을 떨어뜨리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증권업 (Neutral유지) : ETFs 시장 개설이 증권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향후 1-2년간 ETFs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그 이유는 1) ETFs 최대 수요처인 기관투자가의 주식시장 참여비중이 낮기 때문이며, 2) 지수수익률보다 초과수익률을 선호하는 개인투자가의 투기적 투자성향, 3) 미국과는 달리 추적지수가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임. 미국시장의 경우도 ETFs 도입초기 1년간은 자금의 유입현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보수적 관점에서 국내 ETFs 시장 규모는 초기설정금액(3,614억원)을 중심으로 정체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 ETFs 판매로 인한 증권사의 수익성 증가 효과 또한 미미할 것으로 판단. ETFs 판매를 통한 증권사의 수익은 1) 발행시장에서의 판매수수료 수익, 2) 유통시장에서 매매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임. 현재 판매수수료율(+운용수수료율)은 0.67%로 책정되어 있음. 이는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의 평균 판매수수료율 1.9%와 비교시 매우 저렴한 수준. 더욱이 운용사의 운용수수료율을 제외한 증권사의 판매수수료율은 0.25%로 매력적인 수익원으로 볼 수 없음. 초기 설정금액을 토대로 증권사의 연간 판매수수료 수익은 9억원(=3,614억원*0.25%)으로 미미한 수준임. .
- 한편, 유통시장에서 매매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은 기존 주식중개 수수료율을 적용함. 따라서 ETFs거래를 통한 주식중개 수수료 수익은 자본금 2,625억원(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금액임)의 기업이 상장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냄. 따라서 절대규모가 작아 증권사의 수익 증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 10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대외여건 개선되지 않는 한 중립적 통화정책 지속 예상
- 4분기 중 물가상승세의 확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0월 중 콜금리가 동결된 점은 한국은행이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향후 경기상승세의 둔화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의미함.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대외여건 및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지 않는 한 중립기조의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4분기 중 콜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함.
- 10월 중 콜금리 동결로 인해 급격한 유동성 위축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GDP성장률이 2002년 중 전년대비 6.0% 성장에서 2003년 중 5.6% 성장하여 국내경제가 완만한 감속성장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10월 중 콜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된 결과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며, 주식시장은 단기급락으로 인한 저가메릿 증가로 인해 반등장세를 단기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다만, 대외여건의 구체적인 개선조짐이 나타날 때까지는 조정국면의 연장선상에서 보수적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