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슨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1 : 반 vs 판토자 2’ 메인카드 헤비급 경기에서 숀 샤라프(33)에게 1라운드 KO패했다. 경기 시작 12초 만에 펀치 한 방을 허용하고 실신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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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글러브를 맞대는 인사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쪽은 스티브슨이었다. 강한 로킥으로 샤라프의 다리를 차며 기선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샤라프의 반격은 매서웠다. 강력한 왼손 훅이 스티브슨에게 꽂혔고, 스티브슨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샤라프는 의식을 잃고 누운 상대에게 펀치 파운딩을 퍼부었다. 스티븐슨이 더이상 반격을 하지 못하자 프랭크 트리그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스티브슨은 UFC 헤비급의 유력한 기대주였다. 도쿄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21년과 2022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레슬링 선수권도 연속 제패했다. MMA 진출 후에는 UFC 두 체급 챔피언 출신의 존 존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았다.
스티븐슨은 지난 7월 UFC 데뷔전에서도 엘리샤 엘리슨을 1라운드 KO로 꺾었다. 하지만 이날은 자신의 강점인 레슬링을 보여주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 그동안 쌓아왔던 ‘차세대 거물’의 이미지도 와르르 무너졌다.
반면 미국 해병대 출신 샤라프는 샤라프는 자신을 상대로 UFC 연승을 노리던 스티브슨을 쓰러뜨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UFC 퇴출 위기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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