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이에 따라 경쟁률이 공개된 이후 연장 시간에 해당 대학 원서 접수 사례를 확인·점검 중이다. 당시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 시간을 연장한 대학은 총 56곳이다. 이 가운데 마감 시간 1시간 연장에도 불구, 오후 6시에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17곳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오후 6시 이후 연장된 접수 시간에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낸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는 서버 오류 사태로 인한 마감 시간 연장을 악용,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한 수험생들의 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감 시간 연장에도 불구, 17개 대학이 오후 6시에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반면 시스템 장애 시점인 당일 오후 5시 50분을 기준으로 로그 기록이 있는 지원자는 구제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구제 신청 대학에 대해 원서 접수 이력(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이 존재해야 구제 대상이 된다. 원서 접수 이력이 복수 존재하는 경우에는 마지막 작성(수정) 건에 한 해 구제 절차를 적용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면 당초 1200여명으로 예상했던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시 원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경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 일부 수험생이 원서 접수와 전형료 결제를 완료하지 못하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대교협은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17개 대학이 오후 6시에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이를 확인하고 원서를 낸 수험생과 그렇지 못한 수험생 간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교육부는 피해자는 구제하되 불공정 사례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사태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