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D, 노트북 OLED 밝기 기준 높인다…'트루블랙 1400' 본격 공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송재민 기자I 2026.07.20 08:33:3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VESA 신규 ''트루블랙 1400'' 인증 충족
기존 최고 등급보다 휘도 40% 향상
레노버 첫 인증…에이수스·델·MSI도 순차 출시
프리미엄 노트북 OLED 시장 공략 확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 노트북용 탠덤 OLED 패널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기구 VESA의 신규 인증인 ‘DisplayHDR True Black 1400’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본격 공급하며 고휘도 OLED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 ‘트루블랙(True Black) 1400’을 지원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글로벌 PC 제조사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트루블랙 1400은 VESA가 이달 새롭게 발표한 인증으로, 0.0005니트 이하의 블랙 표현과 OPR(On Pixel Ratio) 10% 기준 최고 휘도 1400니트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기존 최고 등급인 트루블랙 1000보다 휘도 기준이 40% 높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탠덤 OLED는 패널 기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단일 발광층(싱글 스택) OLED의 최고 휘도인 1100니트보다 40% 이상 높은 수준으로, 현재 상용화된 노트북용 OLED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밝기다.

회사는 현재 해당 패널을 글로벌 PC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레노버의 ‘요가 프로 9i 아우라 에디션 11세대’가 지난 8일 가장 먼저 트루블랙 14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에이수스(ASUS),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MSI 등도 관련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품에는 유기 발광층을 두 겹으로 쌓은 탠덤 OLED 구조가 적용됐다. 두 개의 발광층이 함께 빛을 내는 방식으로 동일한 전류에서 더 높은 밝기를 구현하거나 같은 밝기에서는 발광층의 부담을 줄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 환경에서는 기존 단일 발광층 OLED보다 수명이 두 배 이상 길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새로운 유기 재료를 적용해 휘도와 수명도 함께 높였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트루블랙 1400을 지원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트루블랙 1400 기준을 충족하는 고성능 노트북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소재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차별화된 OLED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성능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