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퍼런·전시회·부대행사·양자회담 등으로 이뤄진다. 30개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50개국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IEA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 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3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4일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구성된다.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 현대차(005380),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 RWE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해 무탄소 에너지 관련 최신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후·에너지 토크쇼, AR·VR 체험부스,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