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여준 놀라운 성장성을 감안하면 2024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퓨런티어는 놀라운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난 308억원, 영업이익은 2022년 7억원보다 훨씬 높은 71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전장 장비 매출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판단이다. 이어 퓨런티어는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서프라이즈 성장에 이어 2024년도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경쟁력으로 도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업체로 레벨(Lv)업그레이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필수 과제이며 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카메라 기술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카메라 센싱 및 모듈 공정이 확대될 수 있는 요인이며 카메라 부품의 가격(P), 수량(Q) 증가로 이끌 수 있는 포인트”라며 “실제 자율주행차량 기준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는 2023년 8개(2020년 2~3개)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T업체의 전장 설비 확대 및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카메라 부문주요 장비를 생산 중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실제 전장용 수주잔고는 2022년 1분기 14억원에서 2022년 4분기 123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3분기 71억원을 기록 중이다. 오 연구원은 “분기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 수주를 기록 중”이라며 “시장 개화로 인한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2023년, 2024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