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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와인 품평 대회다. 현직 소믈리에 5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와인 가격이나 생산자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올해는 총 808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신세계L&B는 골드 6개, 실버 5개, 브론즈 3개를 수상해 총 14개 품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세계 L&B의 주요 브랜드인 칠레 와인 ‘코노 수르’의 ‘코노 수르 20배럴’ 시리즈는 6개의 골드 메달 중 3개를 차지했다. 코노 수르 20배럴 시리즈는 1996년 최고의 피노 누아를 엄선해 20배럴만 생산한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다.
해당 시리즈의 대표 와인은 피노 누아 품종으로만 만들어진 ‘코노 수르 20배럴 피노 누아’다. 붉은 과실류의 풍부한 향과 오크통에서 배어난 토스트 향이 어우러진 레드 와인으로, 완벽한 산미와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비롯한 육류 요리와 에멘탈 치즈, 체다 치즈 등 다양한 치즈와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코노 수르의 ‘오씨오’와 ‘싱글 빈야드 시라’도 각각 실버와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의 고급 와인 선구자 ‘까테나 자파타’의 ‘까테나 말백’, 세심한 생산 구획별 관리로 유명한 뉴질랜드 생 클레어의 ‘말보로 소비뇽 블랑’ 등이 수상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 L&B 관계자는 “신세계 L&B가 선보이는 와인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와인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