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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언론 매체에서는 김 후보가 대선 중도 하차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캠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식으로 대선 후보 등록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전날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5개월 전에 제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치 스타트업이라고 했다. 스타트업이라는 것은 죽음의 계곡도 지나고 여러 난관을 거치지만 그중에 또 유니콘 기업도 나오는 것”이라며 “한 번도 중도에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야권에 불고 있는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그런 얘기를 하셨더라”면서 “조금 이해가 안 된다. 정치공학 또는 선거의 유불리, 합종연횡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 때문에 정치판을 바꾸자고 하는 시도가 오해받거나 왜곡되거나 또는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자신을 제외하고 두 차례 진행된 4인의 대선 후보 TV토론에 대해선 “토론회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넘어서 아주 개탄스러웠다”며 “대한민국 미래와 비전을 위해서 얘기하는 후보가 있는지, 제대로 된 정책 콘텐츠를 얘기하는 분이 있는지 보라. 준비 안 된 동문서답 또는 각자의 비리나 이런 걸 들춰내는 네거티브로 일관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