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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출시된 제품인 만큼 출시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홈술족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안주형 과자’로 주목 받으며 월 30억 원 넘게 팔리는 등 단종 이전 대비 36% 가량 높은 월평균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썬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적극 화답하며 ‘치킨팝’, ‘배배’ 등을 다시 선보였다. 1020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짭짤)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와클’을 15년 만에 재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 후 기존에 썬을 즐기던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층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재출시하면서 맛을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