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 확인하고 바로 제출하세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마친 뒤 거리를 유지한 채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내년 초등학교 취학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6세로 2014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는 2021학년도 취학예정 아동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확인한 후 해당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서비스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이 이용 가능하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취학아동 보호자는 온라인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해당 동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12월 20일까지 취학통지서를 인편이나 우편으로 전달받고, 이를 지정된 초등학교 예비소집 참석 시 제출하면 된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는 서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취학통지서 전달을 위한 외부인의 가정방문이 꺼려지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비대면 방식의 취학통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취학아동 학부모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