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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분기별 출하 물량 편차로 1분기 적자는 예견했던 사항”이라며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하고 높아진 수주 잔고로 2021년부터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매출 비중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겠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LTSA의 매출비중이 15%에서 내년 20% 수준까지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설비 매출에 더해 LTSA 매출이 장기간 반영됨에 따라 실적 안정성이 높은 사업 모델로 자리 잡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가 하락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며 “최근 유가 하락으로 하반기 전력시장가격(SMP)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가스가격 하락으로 연료전지발전 원가도 내릴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출과 열매출은 유가와 상관관계가 없이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지난달 말까지 올해 신규수주 60MW 달성했다”며 “수주 목표 142MW 대비 이미 42% 달성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부의 수소 경제 로드맵에 따른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지속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는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2017년 기준 12% 수준인 분산형 전원 발전량 비중을 2040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 발표한 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에서 지역난방 공급을 2023년까지 31% 증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열병합발전 성격을 지닌 두산퓨얼셀의 PAFC(인산형 연료전지) 방식 연료전지를 선호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이라며 “앞으로 9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정책 모멘텀은 더욱 강화할 전망이고 글로벌 연료전지 업체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면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